회사에서 사이버 강의를 듣는데 "소중한것 먼저하기"라는 강의를 듣는 사람에게 위의 플랭클린 플래너를 한권씩 준다고 해서, 솔직히 '젯밥'때문에 강의를 듣기 시작했다.
10년 정도 전에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이라는 책을 읽으면서 플래너를 한번 써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실제로 사용해 보니 여러가지 면에서 상당히 잘 짜여져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 바인더 부터 1년분 속지가 들어 있는 풀셋을 보니 여러가지 속지와 보관용 바인딩 등이 커다란 박스에 떡하니 있는 것이 왠지 모를 뿌듯함이 느껴졌다.
실제로 사용해 보니.. 단순히 기록하는 다이어리를 찾는 거라면 별 필요가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일간, 주간, 월간, 년간 스케줄을 조정하는 것은 플래너가 아니라도 하는데 큰지장이 없다. 하지만
이 플래너의 진가는 목표없이 달려가던 인생길에 잠시 쉼표를 준다는 것이다.
이 인생 설계서가 가장 좋은 방법이라던지 이대로만 하면 보람된 인생을 잘 살 수 있다던지의 말을 하고 싶은건 아니다. 나를 포함해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앞에 보이는 일에만 급급해서 잠쉬 시며 인생을 조망해 볼기회를 많이 가지지 못하는 것 같다. 잠깐 서서 내가 왜 이렇게 달리고 있나? 인생의 목표는 뭘까? 하는 물음표를 잠시 던저보는 기회를 준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