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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man returns
영화 |
2006/07/05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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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g of Kings.
The One.
예수.
그는 왕중의 왕이오. 맨중의 맨이로다.
슈퍼맨리턴즈를 보면서 가장 먼저든 생각이다. 슈퍼맨이 렉스일당에게 린치를 당하는 모습을 보고 The Passion Of The Christ(2004)를 떠올린 사람은 나뿐만은 아닐 것이다. 슈퍼맨을 보면서 '어떻게 안경 벗었다고 못 알아봐?', '슈퍼맨의 손이 견딘다 쳐도 태산만한 바위가 손위에 작은 면적으로 압력을 견뎌낼 수 없잖아!' 등등의 How와 Why를 남발하는 사람들은 신화를 신화로써 인식하고 받아들일 것을 권장한다. 어찌보면 짧은 미국의 역사 속에서 자신들이 가지고 싶었던 신화를 그려낸 것이라고 볼 수도 있겠다.
두시간이 넘는 런닝타임동안 크게 지겨움을 느끼지 않도록 시나리오는 잘 표현되었고, 엑션씬들은 화려하고 입이 벌어질만 했다.
하지만. 스파이더맨 처럼 감정을 이입하기는 쉽지 않았다. 단지 우리와는 전혀 다른 존재에 대한 경외심만 있었을 뿐이다. 슈퍼맨의 어린 시절을 다룬 스몰빌에서는 아직 인간미가 남아있었다. 나름대로 슈퍼맨의 고뇌를 보여주고자 했건만 관객에게 크게 어필하지는 못한 것 같다.
어쨌든, 맨중의 맨이 돌아왔지만 관객들은 스파이더맨에게 더 호감을 느겼나보다. 개봉 첫주 박스오피스에서 1위를 하긴 했지만 스파이더맨 개봉성적의 반이라니 미국관객의 반응도 나처럼 미적지근 했나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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